Jan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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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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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면 좋은 이유가 어디론가 다른 공간을 향해서 간다는 느낌 때문이 아니다 물리적으로는 어디론가 목적지를 향해 이동을 하는 게 분명한데 오히려 이곳에 앉아 있을때는 내가 어디에도 없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공간성이 없는 이곳에도 없고 저곳에도 없다 그런느낌이 왜 좋을까
Jan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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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지막날 그러니까 어제,낮잠을 잤는데 가위에 눌렸었다 그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깨었다가 다시 잠들었을 때 꾸었던 꿈이 너무 생생해서 오른쪽 발목으로 차마 시선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발목이 시큰거리는 것 같은 착각 아니 환각이라고 해야하나 -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자극이나 대상이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이상 현상을 환각이라 한다’ 딱 얼굴까지만, 새빨갛게 털이 흥건히 피로 물든 백색의 세끼고양이가 내 집안 현관에 나타났다 누구한테 물린건지 아니면 그저 핏물에 고개까지만 담근건지 알 수 없었지만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눈빛이었다 집안으로 들이고 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세끼 흰고양이의 털이 다 나은듯이 새하얗게 바뀌었고 또 다른 짐승이 방문했다 개였다 집안으로...
Jan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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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아침부터 기차 타니까 기분좋네 누리로 엇 눈도 오고 있다
Jan 1st
Dec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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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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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니였는데 뭘 그리 미워한건지 알 수 없는게 너무 많다 여전히
Dec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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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는 아니고 조금 더 이불속에서 밍기적 거리고 있었을 때였다 물론 지금도. 그러다 괜히 오른쪽 팔을 쭈욱 머리맡으로 뻗쳤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는데 방바닥이나 두들겼다는.. 동시에 이 뭔 뻘짓거리인가 생각했음 퇴행을 해도 너무 주책맞은 아침인데 나쁘진않네
Dec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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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숙이 외적으로만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성숙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어른은 죽은 아이가 아니라 생존한 아이인 것이다”
– (어슐러 K. 르 귄, 왜 미국인들은 용을 두려워하는가?, 1974) via 과학소설봇
Dec 2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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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년이 난 싫어 아침부터 입안에 맴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젯밤부터. 정확히 말하자면 미워하고 있는 나 그년인 나도 정말 싫어 정확히 말하자면 좀 더 정확해졌으면 좋겠어 진짜 스피노자를 읽어야해 으…
Dec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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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야 한다 이 정념, 장소, 시간, 소리, 온도, 갈증, 눈가의 긴장
Dec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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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새로 알게 된 사람 뿐만아니라, 몇몇의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의 경우에도 새롭게 번호를 등록할 일이 생기면 핸드폰에서 번호 저장을 하지 않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혹은 그럴일이 없더라도 지워버리고 그런 상태로, 이름이 아닌 번호인 상태로 냅두고 있다. 물론 근래 일년사이의 일이다 불편함은 없다 지겹고도 티나는 내밀한 방어적 행동. 누군가 알아차리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설사 알아차린다해도 상관없다 차라리 역하다고 토를 하면 나는 기쁠것이다 이로써 내밀한건 아닌듯 공공연한 비밀로 변모, 얄팍한 죄의식의 고백, 선언, 누구도 신경 쓰지않지만 의미없는, 있는 내 둘레의다수를 향한 지겨운 사랑의 고백
Dec 2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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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추워서 어느새 잠들어 인터미션 시간에 깨어났다 그리고 나와버렸다 -개가 무대위에서 연기하는 모습은 인간의 그것보다 훨씬 볼만하다 - 어린이뮤지컬 배우들을 보면 그들의 영악함과 백스테이지에서 유난떠는 드센 엄마들의 욕망이 떠올라서 극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는 별개로 나는 다른 ‘극’적인 뒤틀린 공연을 보게 된다 마치 어렸을 때 매직아이 책받침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현상과는 별개로 어떤그림이 표면에서 멀어지며 떠오르듯한 경험을 했던것처럼 합쳐지는 게 아니라 분리된다 몸짓, 연기, 노래, 연주, 무대, 대사, 의상, 자막등이. 그리고 조합은 내키는대로 - 두 어른이 보았는데 신기하게 같은 타이밍에 잠들었다는 데에는
Dec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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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내에 울려퍼지는 악의없는 그렇지만 잦은, 톤이 높은 젊은 아가씨의 명랑한 웃음이 듣기 힘들다 어떤 사람이면 저런 톤과 잦은 빈도의 웃음을 가질 수 있는건지, 나로서는 이해불가한 점. 명랑함이 거북스러울 때가 그리 많은편은 아닌데 재능인가 그것도.
Dec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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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는 내 또래인걸로 알고 있는데, 같은 세대로서 연민을 느낌. 이건 뭐 에반게리온에서 신지의 운명도 아니고 내 참.. 어쩌면 더 가혹한. 요즘 애들말로 정말 빡치겠구나. 아버지들이란
Dec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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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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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ever you go outside of yourself—in your writing or your reading—there’s a...”
– Melanie Rae Thon, BOMB 44, 1993
Dec 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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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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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파자[super傳播者] 명사 혼자서 여러 사람에게 전염병을 퍼뜨리는 사람.”
–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2003년)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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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위생 당국에 따르면 배관 공사 잘못으로 하수도가 각 세대의 화장실로 역류하는 과정에서 한 사스 감염자의 배설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아파트...”
– 중앙일보. 2003. 5. 1. 8면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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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칭얼거리고 있는것이다 여기저기, 흩뿌리며 쾌쾌한 냄새를 풍기며, 짐승같이 한번도 인간이 되어 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그런데 인간이 대체 뭐길래 인간 인간 타령. 원래 인간이라는 건 있어도 인간다운 삶을 사는 인간은 불가능한 거 아니야? 그러니까 이렇게 꿈꾸기만 하고 바라기만 하지 실재적인 것 보다는 상상적인 것에 가까운 그딴거 아냐? 꿈같은. 한번도 인류가 도래했던 적이 없던 그럼 나는 이상주의자의 입장이 되버리는 거네 또. 후 중이병은 불치병이지 고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평생 앓다 죽을테다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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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햇빛이 좋은날에 햇빛이 적으로 밖에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게 애통하다 그 빛을 받은 나는 부서질 것만 같고 착란적이기만 하다 온전하게 햇빛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때?시절?인가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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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살고 싶다 다른건 더 바랄 필요가 없다 인간다운 삶.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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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나를위한 안마.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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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리는 햇빛 낱낱이 드러나는 얼굴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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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된 짐승 먹기좋은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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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계, 환경등이 형성될 때 외부세계였던 그들, 그 체계 속에서 내가 충실히 작동되기 위해서는 자동적인 동기화가 재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늘 왜이렇게 더디기만 한지.. 교환과 거래의 관계가 아닌 그 이상의, 잉여의 뭔가를 서로가 바라지 않는 이상 동기화가 늦춰지거나 실패하기 마련이다 무서운건 결국에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고 목적에 의한 수동적인 동기화가 이루어지긴 한다는 것.. 나는 사라지고 또 토할것 같다
Dec 1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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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푸드코트에 앉아있다 음식을 시켜놓은것도 아닌데 가만히 멍 앉아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정면을 보게 되면, ‘플레이타임’이라는 부모들이 애들 맡겨두고 편안히 쇼핑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이 있다 집약적인 놀이 시설에서 맡겨진 아이들이 인공적이고 기계적인 운동처럼 비명을 질러대며 놀고있다 낯을 심하게 가렸던 나같은 아이에게는 지옥이나 다름 없었겠다 싶다 음식냄새와 사람들이 들락 거릴때 들어오는 찬 공기가 뒤섞여있다 그리고 내 오른쪽에는 ‘4D라이더’라는 놀이공간이 하나 더 있다 4D입체가상체험관이다 각각의 콘테츠들 중 하나를 골라 검은방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으면 급상승 급하강 하는 도심속놀이공원을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월하의 공동묘지’는...
Dec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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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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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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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야마 슈지
테라야마 슈지 (1935년12월10일 - 1983년5월4일)는 일본의 연출가, 시인, 와카(和歌)작가,하이쿠 작가,에세이스트, 소설가, 평론가, 영화 감독, 배우, 작사가, 사진가, 극작가 등. 연극 실험실·텐죠사지키(극단)만듬. 본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나의 직업은 데라야마 슈지입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말의 연금 술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방대한 양의 문예 작품(소설·에세이·평론·희곡·시나리오등)을 발표. 한편, 연극,영화·등도 폭넓게 다루었다. 경마에의 조예도 깊어「율리시즈」(후나바시 경마장소속)라는경주마를 갖고 있을 정도. 미디어의 총아적 존재로, 신문이나 잡지등의 지면을 누비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위키피디아 일본 발췌 1935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출생한 테라야마...
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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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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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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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upy Cinema // Charging Bull // Tuesday, December 6
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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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도니도니도니돈돈돈돈돈돈
kaiseo: 헉 디어후프 내한 ㅠㅠ 클났네 뭐 이리 빵빵 터지누. 간만에 향뮤직 갔다가 이디오테잎 1집 소식이랑 미디어아르떼도 발견 꼭 보세요! 이번 여름에 후지록에서 봤던 밴드들 중 최고였어요 아니 제가 여태껏 봤던 공연들중에서도 손꼽을만큼 쩔어요 후어. 미친사람들이라는 ㅎㅎ
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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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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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당신은 늘 방어 상태이며, 그러니까,
Dec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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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flow)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이다. 이때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언제가 마지막이였지
Dec 2nd
Dec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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