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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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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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을, 저 다른 세상을 일반화된 히스테리로 본다”
– 베르테르
Sep 29th
Sep 2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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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 창가에 앉아 나가고 있다 햇빛 때문에 눈을 감고 있다 눈을 감아도 빛이 느껴진다 나를 감싸고 관통한다 황홀할 만큼 감내할 수 없을만큼 나를 받아들이고 포용해서 흡수해버리는. 어제의 내가 발가벗겨버려진 것처럼 강하지만 부드럽다 감고있는 눈에서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다 행복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고 슬프다고 하기에는 의미를 왜곡시킨다 이건 희노애락으로 범주화 할 수 없는 어떤 에너지, 혹은 차오름 이런 빛을 만나기 힘들다는 걸 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소멸해가는 중. 쓸데없이 붙들어 보고 있지만
Sep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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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괴물요괴 같음. 소용없음을 느낀다 그 무엇도 진정시켜 줄 수 없잖어 젠장 날뛰고 있다 이리저리. 그러나 조용해서 더 시끄럽고 더 크게 들려온다 잠이나 들고 싶다 푹.
Sep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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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자 책읽고 진정하자 정념에 사로 잡히지 말고 진정해 스피노자를 읽어봐야 할까 불안하고 초조한 밤.
Sep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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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게 사람인 것 같다 나만해도 그렇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것들만 눈에 보인다 보인다기보다 내가 저 밑에서 끌어 당기자 하나둘씩 나타나나 보다
Sep 2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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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텅 비어있다는 것을 마구 느껴서 허기진 배를 채우듯 미각은 아무 상관 없다는듯이 -을 꾸역꾸역 채워넣었다 채워 넣을수록 점점 더 허기져지는 이 이상한 공복감. 최종의 무엇이 중요하지 않나 봄. 계속해서 끌어 당기어짐 모르겠다는 것만 알뿐인데 내 짓거리의 이유.
Sep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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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미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수면위의 파장처럼, 소리의 진동처럼. 순간이 아니라 지속되고 있다 끝없는 움직임의 지속, 고요함속의 동요, 정적임.
Sep 25th
Sep 2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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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체프 더치커피 한병 처음으로 집에 사다놨는데 과연 며칠이나 버티려나, 오늘부터 시작.
Sep 24th
Sep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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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괜찮아 지는것이 확실히 맞긴하다 하지만 그래서 무섭다 진심으로.
Sep 2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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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P. R.E.M.
newsweek: At 2:31pm EST, nwk tumblr will be recognizing a moment of silence in honor of R.E.M., the American rock band that today called it quits after 31 years as a band. You are welcome to join us. “Oh life, it’s bigger, It’s bigger than you…”
Sep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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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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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th
Sep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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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가 솔잎을 먹듯이 난 원래대로 나대로 사회생활 개나 줘버려 (개는 동물이 아님.
Sep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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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9th
Sep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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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의 별을 쫓는 아이를 오늘 봤다 아이를 데리고 극장을 찾은 부모들도 많았는데,(정확히 말하자면 표끊어주고 극장에 쳐넣어두고 빠지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들듯. 아름다운 장면도 많았지만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좀 있어서.. 죽음이나 외로움, 상실, 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신카이마코토야 워낙 예전 작품들에서 부터 꾸준히 일관성있게 상실에 관해 다루어 왔지만 이번에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처절함과 찌질함을 간직한 남자선생님 케릭터가 등장한다 철저하게 외로운 한 어린 여자애와. 빛들. 찌질함의 왕은 역시 신카이마코토임을 재확인. 그래서 앞으로도 그의 작품을 계속 볼 것이다
Sep 1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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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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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주인 따라서 등산나온 시츄나 푸들같은 조그만 개들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나가는 개들을 보며 등산을 하고 있었다 숨돌리느라 쉬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 주인도 개와 함께 쉬고 있었다 개를 위해 준비한 락앤락에 들어있는 사료와 물을 꺼낸다 강아지는 옆에 앉아서 조용히, 맛있게 받아 먹고 쉬다 내려간다 이 때 그 개는 한낱 먹을거에 환장한 평범한 개가 아니였다 내 눈에는 개가 주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사려깊은 존중? 배려? 비록 내가 먹임을 당하지만 사실 내가 널 먹이고 있는거야 하는 아무튼 배고파서 먹는 그 이상의 둘의 교감,위치바뀜. 어쩌면 개가 주인을 데리고 등산을 오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먹이는자와 먹는자의 위치가 달라 보였다 비록 먹고 있지만...
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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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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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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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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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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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이미지, 리얼리즘, 실험적인, 같은류의 이런 말들은 내뱉자마자 사라지는 쓸데없는 말 내세울것 전혀 없는. 형식의 반복만 있고 그것도 곧장 형식화 되어버리면서 뭘. 장르불문 그러니까 그런거 내세우지 말자 현재화 그놈의 현재화된 순간 언어와 몸짓의 충돌은 꼭 바로 누굴 떠올리게 하고 관객의 참여와 체험도 지겨워. 연극 상주국수집 오늘 보고나서 다시 또 느낀다 게다가 큰 시대적 아픔을 가져다놓고 개인의 기억에 관한 것으로 동감하기에는 그리 친절하지도 않거니와 동시대적 정서와 걸맞지 않게 느껴졌다 다만 상주방언은 듣기 좋던데
Sep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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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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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초등학생들의 입에서 윤상이니 박정현이니 이선희니 윤일상 이름을 들으니 참 생경하다 나도 이선희 세대가 아닌데
Sep 14th
slowblower: 으 →
cincake: slowblower: 샷추가 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아침에 사서 지하철에서 들고 있었다 근데 하필 내앞에 서있던 아주머니가 뒤로 날 치는 바람에 나한테 커피가 쏟아졌다 나도 모르게 악 소리를 외쳤고 차가웠다 짜증났다 바닥에 흥건한 시커먼 커피를 질질 닦았다 순간 이게 아이스라 다행이라 생각했고 시럽 안넣어먹는 내 기호에 감사했다 또, 쪽팔리고 분노했다 팔과 옷에서 아직도 커피향이 나는것 같음 윽 가끔 이런 좆같은 상황이 있죠 에구 피같은 커피값 어쩐다 오늘 아침 전철에서는 그런 뭐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는.. 여튼 아메리카노 참 시원하더라구요 림보댄스 추는 아줌마 덕분에 좋은 경험했지요 푸
Sep 1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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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일 지나오던 곳인데 지하철 출구를 찾지 못해 어리둥절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쪽이 출구이려니 하고 이쪽으로 갔으나 아니였고 저쪽으로 다시 또 가봤으나 아니였다 당황했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늘어진 악몽처럼 공황상태였다 -지난? 지나가고 있는? 이미 지나버린 여름의 기념품 같은. 여행가서 사왔던 음악들을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했다 있다가 아니라 그런 상태였다 이 두가지 일들이 앞으로의 내삶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상징하는 장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기습적으로 들었다 두려움이 엄습했다 쓸데없이 너무 작은것에 의미를 부여하나 싶기도 했지만 곧 사라졌다 끔찍하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가끔 시체를 껴안고 향기나 맡으며 그리워하는 것으로 위로하는 삶이 되어갈까봐 두렵다 또...
Sep 1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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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로 햇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불편하다 블라인드를 더 내린다 빛이 아예 침입하지 못하게. 어두워진다 조광기의 레버를 서서히 돌린다 돌리는 속도에 맞추어 인공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온다 편안하다 전자렌지 안에 있는 멸균처리된 인스턴트 식품처럼 조금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다
Sep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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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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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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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민트초코 안좋아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어떤 경험으로 인해 그 이후 민트초코를 계속 고르게 된다 하루에 두번 먹을 정도로 좋다 맛을 느끼는 건 단순히 혀가 하는 짓이 아니라는 거 술 이후로 또 생각하게 된다 기호나 취향은 확실히 후천적인걸까
Sep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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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마리 집에 들여다 놓게되면 삶의 질이 향상 될 것 같다는
Sep 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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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절단의 개요(Introduction of the amputation)
1. 절단의 정의(Definition) 뼈의 연속성이 어떤 원인에 의해 단절되는 손상. 절단은 수술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수기임에도 마취와 무균 조작법이 발전하고 나서야 발달하기 시작하여,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발생한 환자들에게 절단을 시행하면서 더욱 발전했다. 또한 절단을 시행한 후 큰 장애가 남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의지의 발달과 치료 기술의 발전 덕분에 절단 후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정상인 못지않은 사회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뼈의 연속성을 단절시키는 방법은 다시 골 부위에서 자르는 절단과 관절부위에서 자르는 관절이단으로 나눌 수 있지만, 보통 이 두 수술 방법을 통칭하여 절단이라 한다. 절단에는 절단단의 상태에 따라 폐쇄성 절단과 개방성 절단으로 나눌 수 있으며,...
Sep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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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상을 당한 부상자의 응급처치는 상처의 처치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신적 흥분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유는 대부분의 부상자는 상처...”
– 절 단 (Amputation)
Sep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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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잦은 빈도수로 쓰고 있다. 고갈
Sep 3rd
Sep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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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