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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새로 알게 된 사람 뿐만아니라, 몇몇의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의 경우에도 새롭게 번호를 등록할 일이 생기면 핸드폰에서 번호 저장을 하지 않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혹은 그럴일이 없더라도 지워버리고 그런 상태로, 이름이 아닌 번호인 상태로 냅두고 있다.

물론 근래 일년사이의 일이다

불편함은 없다

지겹고도 티나는 내밀한 방어적 행동. 누군가 알아차리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설사 알아차린다해도 상관없다 차라리 역하다고 토를 하면 나는 기쁠것이다

이로써 내밀한건 아닌듯 공공연한 비밀로 변모, 얄팍한 죄의식의 고백, 선언, 누구도 신경 쓰지않지만 의미없는, 있는 내 둘레의다수를 향한 지겨운 사랑의 고백